2024년 가을학기 개강 준비 면담: 민주일반노조 서울대시설지회

비서공은 빗소리와 함께 새 학기를 앞두고 민주일반노조 서울대시설지회와 면담 자리를 가졌습니다.
최근 2024 서울지역 대학 시설관리 노동자 실태조사를 도우며 살펴보고 있는 서울대 내 각 기관 및 단과대별 청소노동자 현안, 무인경비시스템 도입을 명분으로 한 경비노동자 인력 감축, 기관장발령 시설관리직 및 용역업체 간접고용의 증가 추세, 눈치 보지 않고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급되어야 마땅한 연차대체수당이 아직 도입되지 않는 고충 등에 관하여 지회장님 및 사무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얼마 전, 환기가 원활하지 않은 장소에 위치하고 있는 민주일반 사무실에 회원분께서 공기청정기를 기부했는데요, 잘 사용하고 계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시설관리 노동자들 사이에, 또 노동자들과 학생들 사이에 만남의 장을 확장하기 위한 “호호체육관” 사업에 대한 기대도 컸습니다. 함께하는 탁구 강좌를 통해 생활 속 권리로서 ‘스포츠권’을 더 고민해보고, 노동자-학생 연대와 교류를 더 깊이 만들어가는 2학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덧붙여 지난 5월 인권제 부스에서 학생들이 노동자들께 적어드린 응원 메시지들도 각각 민주일반노조와 대학노조 서울대지부에 전달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