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을학기 개강 맞이 면담: 민주일반노조 서울대시설지회

올해 하반기 청소・경비・기계・전기 시설관리직 노동자분들의 현안 및 관련 사업을 논의하고자 비서공의 단체회원(가맹단위)이기도 한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서울대시설지회와 면담 자리를 가졌습니다. 지회장님과 사무차장님께 학내 노동자분들의 이야기도 담긴 문집 『물까치』도 전달드렸습니다.
눈치보지 않고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연・병가시 대체 업무 수행에 대한 대체근무수당 신설 요구, 모두에게 평등한 순환근무 제도화를 통한 민주적 인사관리 요구 등 그동안 이어져 온 시설관리직 노동 현안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관악학생생활관에서 상주 경비 인력이 무인화되거나, 글로벌학생생활관 등 용역업체를 통한 청소노동자 간접고용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직고용 시설관리직원이 줄어들고 외주화된 계약직 사용이 늘어나 고용 형태가 더욱 파편화되는 상황, 그리고 이 과정에서 생기는 학생 등 구성원 안전 보장 미비에 대해 문제의식을 공유했습니다.
비서공에서는 향후 민주일반 시설지회의 노동조건 개선 요구에 대해 연대를 이어가며, 학내 시설노동자분들과 스포츠를 함께하는 ‘호호체육관’, 학내 시설노동자 노동조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상영회 및 GV, 그리고 학내 노동자 휴게실 전수조사 사업 완수 등 일상적인 교류와 조사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