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활동가를 위한 진로TALK 공동주최




7월 2일 언론인 세션에서는 경향신문 박은하 기자님이 홍콩과 중국, 미국의 사회운동을 취재한 다양한 경험을 나누어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와 시민사회의 관계 속에서, 한편으로는 변화의 도구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극복의 대상인 국가를 언론이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7월 4일 법조인 세션에 함께하신 민주노총 법률원의 하태승 변호사님은 서울대 시설관리직 교섭단위 분리나 체육지도사 무기계약직 전환을 비롯해 직접 서울대의 노동 현안을 다루어오신 분입니다. 그러한 사례를 통해 노동권을 둘러싼 법적 쟁점과 노동변호사의 역할을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7월 9일 활동가 세션에선 구준모 기후정의운동 활동가님이 공공재생에너지운동을 비롯해 체제전환 지향의 생태운동이 필요한 이유를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사회운동이 더욱 넓어지고 깊어지기 위해 직업으로서 활동가가 가져야 할 전망에 대한 얘기도 오갔습니다.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대학 이후에도 이어가고자 하는 학생활동가들의 진로 탐색 고민과 함께, 언론, 노동, 기후정의를 둘러싼 다양한 활동적 논쟁도 오간 자리였습니다. 다양한 권리의제단위 학생활동가들이, 때로는 비슷한 경험을 한 선배 활동가들과 함께, 진로와 활동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