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결합


참여자 소감: “올해 퀴어 퍼레이드는 엄청나게 더운 날씨 속에서 이뤄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는 활기가 넘쳤고 부스도, 공연도 잘 즐길 수 있었습니다. 힘들었지만 을지로에 모인 인파에서 연대의 존재를 실감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작년 여름, 차별금지법은 성소수자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인권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는 말을 오래 곱씹었습니다. 올 여름,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가는 세종호텔 앞에서 세종호텔 부당해고 노동자분들이 무지개 손팻말을 들고 계시는 장면이, 그리고 수많은 행진 참여자들이 함께 투쟁을 외치는 장면이 인상에 깊이 남았습니다. 이러한 연대가 투쟁 승리까지 길게 이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