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저널 다큐멘터리 《다시, 인권헌장》 인터뷰 출연
💬 “자체직원 노동자들은 기관장이나 단과대 학장이 발령하게 되는데요, 그런 경우에 총장이 발령한 정규직 법인직원에 비해서는 열악한 임금, 그리고 수당 및 복지 등에 있어서도 차별적인 처우를 겪고 있습니다. 청소・경비 노동자들이나 기계・전기 노동자들처럼 대학의 시설을 유지하는 시설관리직 노동자들의 경우에는 인력 부족으로 인해서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는 높은 노동강도 문제가 있고요. 대학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인정받지 못했던 대학 내 비정규직 및 무기계약직 노동자들 역시 그 기본적인 권리를 인정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대학의 발전을 위한다면서 사람을 부릴 때는 서울대학교의 구성원이요,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할 때는 '당신들이 소속된 기관장에게 말하시오'라고 하고 있습니다.”
💬 “서울의 낮 기온 35도 폭염 속에 창문도, 에어콘도 없는 계단 아래, 한 평 남짓한 곳이 고인이 매일 새벽에 출근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 “지금까지 대학 내 비정규직 및 무기계약직 노동자들은 대학본부에 의해 학내 구성원에서 제외되거나 동등한 직원 사이에서 차별적 대우를 받아왔다. 인권헌장은 (비정규직 및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대학의 모든 구성원에게 동등하게 적용되는 권리의 규범적 근거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실질적 적용을 위해, 비정규직과 무기계약직 노동권이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