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 투쟁 연대방문




2023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시급 400원 인상, 샤워실 설치, 휴게실 개선을 요구하는 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의 투쟁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들의 투쟁은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반여성적 발언과 육체노동을 비하하고, 노조혐오 발언을 일삼는 현 정부 아래서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여성으로서,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온몸으로 대학과 부조리한 세상의 차별과 모욕에 맞서는 싸움입니다.
오전에 “대학 비정규직 간접고용 노동자 문제해결을 위한 청년학생 공대위”가 주관한 「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의 성평등한 강의실」 에 함께 다녀왔습니다! 누군가를 배제하고 차별하는 불평등한 학교 대신, 진정한 평등과 연대를 배울 수 있는 강의실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의 행사였는데요. 덕성여대 노동자분과 투쟁에 연대해온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연대의 말이 적힌 현수막을 꾸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과거, 생존권과 참정권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를 요구했던 여성들의 싸움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비서공은 평등한 대학과 일터, 그리고 세상을 만들어가는 덕성여대 여성 청소노동자들과 함께하겠습니다. 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