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봄학기 신입회원 모집 카드뉴스

(전체적으로 캠코더 촬영 화면을 모델로 한 그림)
(큰 글씨로)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
(작은 글씨로) 2021년 3월 1일
(그보다는 큰 글씨로) 당신과 비서공이 함께 하는 네 번째 봄!
‘학교가 책임지는 차별 없는 정규직화’를 기조로, 노동자-학생이 함께하는 연대 활동 기구 비서공은 모든 학교 구성원이 이윤논리를 넘어 사람으로 대우받는 서울대를 그리며 활동합니다.
(학교가 책임지는 차별 없는 정규직화‘, ’비서공‘, ’사람으로 대우받는 서울대‘에 강조표시가 있음)
서울대 내 노동자들은 수년간의 치열한 투쟁으로 무기계약직 전환을 이뤘습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부시책 위반하는 서울대는 각성하라’라고 쓰인 현수막과 ‘한국어 교원 정규직 전환’이라고 쓰인 피켓들을 들고 있는 시위자들이 찍힌 사진)
고용 안정이란 노동자가 마땅히 보장받아야 할 권리임에도, 노동자들은 땀과 노력이 깃든 일터에서 언제 해고될지 몰라 늘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존엄한 노동을 위해 고용안정을 외친 그들이 있어 학교는 한 발짝 평등에 가까워졌습니다.
(큰따옴표를 좌상단과 우하단에 사용해 화면 중앙에 있는 내용을 강조함)
그러나, ‘공공기관 정규직화’의 선두라며 태도 바꿔 홍보하던 학교의 이면에는, 각종 차별과 부당처우로 얼룩진 ‘가짜 정규직화’ 뿐이었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그러나’가 큰 글씨로 쓰여 강조됨)
노동자들의 임금은 기본적인 생활을 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며, 무늬만 정규직일 뿐 복지에서도 임금체계에서도 정규직과의 차별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정규직과의 차별’이라는 글씨가 크게 쓰여 강조됨)
(좌상단에 ‘서울대 302동 청소노동자 1주기: 사소하지 않은 죽음’이라는 글씨가 세로로 쓰인 검정색 현수막이 찍힌 사진이 있음)
(우측에 ‘근조/서울대 302동 청소노동자 사망 1주기/비정규직 없는 서울대를 위한 노동자-학생 공동행동’이라고 쓰인 검정색 현수막을 든 추모집회 주최자들이 찍힌 사진이 있음) 
(좌하단에 추모집회에 모인 참가자들이 오른손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있음)
노동자들은 서로의 고통과 죽음을 더는 지켜볼 수 없어, 올해도 ‘차별 없는 정규직화’를 위한 투쟁에 나섰습니다. 이에 비서공도 한 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다양한 직종의 사람 여섯 명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의 그림)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요구사항의 주제임을 나타내는 굵은 글씨로 쓰임)
구성원 복지와 노동자 처우 개선에는 생협 직영화가 답이다! 본부가 책임지고 인건비 지원하라! (’생협 직영화‘라는 글씨가 붉은 펜으로 그어진 듯 강조됨)
(‘생협 직영화, 지금 당장!’, ‘고통전가 반대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시위자들과 기자회견 발표자가 찍힌 사진)
생협은 학교 전체 구성원의 복지를 위해 운영되고 있음에도 별도 법인이라는 이유로 학교의 무책임 속에 무너지고 있습니다. 생협 노동자들은 운영 정상화와 처우 개선을 위해 재작년 하반기에도 파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급여 인상이라는 성과는 코로나19 이후 휴직 강요 앞에서 오히려 후퇴했으며, 높은 노동강도 역시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재정 기반 없이 학교에 종속된 현 생협의 구조 하에선 노동자 처우 개선도 학생 복지도 어렵습니다. 대학 본부의 인건비 직접지원과 생협 직영화는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노동자와 학생의 요구입니다.
(‘재정지원 대폭 확대하라’, ‘직영으로 전환하라’, ‘생협 직영화, 지금 당장’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있는 시위자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
자체직원: (요구사항의 주제임을 나타내는 굵은 글씨로 쓰임)
자체직원을 서울대학교 정관에 규정된 정원에 포함하고 차별 없이 책임 있는 처우개선을 진행하라!
(‘정규직 전환 지금당장!’이라고 쓰인 현수막과 ‘한국어교원 고용안정’, ‘4대 보험 보장하라!’, ‘체불 임금 즉각 지급’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행진하는 시위자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
서울대에는 3000여명의 직원들이 대학 운영을 위해 일하지만, 정관에 규정된 직원은 1800명 뿐입니다. 여러 단과대와 학내 기관에 고용된 이들은 존재조차 명시되지 않은 채 노동하며, 이는 학교가 인건비에 대한 재정적 책임을 회피하고, 파편화된 고용과 차별을 유지하게 만듭니다.
통계와 정관에 이들의 존재를 드러내고 평등한 규칙을 적용하는 등 적극적인 차별 해소 노력이 필요합니다.
미화(청소) 및 경비: (요구사항의 주제임을 나타내는 굵은 글씨로 쓰임)
생활임금 보장하라! 복지 차별철폐 약속하라! 인원을 충원하라!
(‘2020 서울대 국정감사 대응 노동자-학생 공동 기자회견’이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중앙의 발언자를 중심으로 학생과 노동자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
미화 및 경비 노동자들은 생활에 불충분한 최저임금 지급에 맞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생활임금을 지급하라는 요구와 복지 차별 해소 요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원을 충원하여 무리한 노동강도를 낮추는 것 또한 중요한 사안입니다.
미화 및 경비 노동자들의 경우 인력충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이루어지더라도 기간제 계약직으로만 충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동자들의 높은 노동강도를 낮추기 위해서도, 학생들의 보건과 안전을 위해서도 인원충원이 필요합니다.
기계 및 전기: (요구사항의 주제임을 나타내는 굵은 글씨로 쓰임)
임금체계 개선! 노동환경 개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요구사항이 적힌 여러 피켓들을 들고 오른손으로 구호를 외치고 있는 시위자들의 모습과 그 중앙에 서울일반노조 서울대 기계・전기분회 분회장의 노조 인정을 위한 삭발 투쟁 모습이 찍힌 사진)
기계 및 전기 노동자들은 저임금 고착화가 방지되는 임금체계 도입, 복지차별 철폐, 노동환경 개선 및 안전문제 해결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근무지가 지하나 외진 공간이기에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가 존재합니다. 생명과 직결된 안전문제가 노동자들의 문제제기로 겨우 해결된 사례 또한 존재합니다. 본부가 임금체계, 노동환경과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먼저 나서야 할 때입니다.
서울대는 노동자의 손길 없이 단 하루도 제대로 운영될 수 없습니다. (‘노동자’라는 글씨에 붉은 방점이 찍혀 있다.)
(큰따옴표를 좌상단과 우하단에 사용해 다음의 내용을 강조함)
구성원을 사람으로 존중하지 않는 대학에서는 학생 역시 비용절감의 수단으로 여겨지기 마련입니다.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휴식하고, 존중받을 권리는 학생들이 교육과 생활, 복지 등에서 안전하고 건강할 수 있는 권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마지막 문장에 밑줄이 쳐져 있음)
(비서공 구성원들의 비대면 회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놓여 있고 그 중앙에는 비서공 구성원들과 대학노조 서울대지부의 면담 과정에서 함께 찍은 단체사진이 있음)
(꽃이 핀 나뭇가지 아래서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려져 있음)
2021년, 아직도 차별이 만연한 우리의 공간에 평등이란 꽃을 함께 피울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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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공 인스타: @biseogong_snu
상시모집 문의 및 지원: 010-2476-9789 (대표 이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