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주년 노동절 맞이 노동자・학생 한마당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
제27대 서울대학교 총장선거 요구안
무늬만 정규직, 말 뿐인 정규직 사양한다!
빛좋은 개살구 필요없다!
서울대학교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 없는 진짜 정규직화 실시하라!
빛좋은 개살구 필요없다!
서울대학교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 없는 진짜 정규직화 실시하라!
128주년 노동절을 맞아, 서울대 학생들과 노동자들이 함께 비정규직 없는 대학 만들기를 요구합니다.
대학이라는 공간에서는 동일가치노동에 대해 차별 없는 동일임금과 동일조건이 주어져야 합니다.
서울대 안에서 같은 일을 하는데도 비정규직과 정규직을 구분지어 차별을 강요하는 일은 이제 그만둬야 합니다.
하나, 서울대 안의 모든 노동자에 대한 총장발령 직접고용 정년보장 실시하라!
- 서울대 안에는 아직도 기간제 계약을 이어가고 있는 9개월 이상 상시지속업무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모두 차별 없이 정규직화되어야 합니다.
- 서울대 안에서 기관장발령, 자체직원으로 일하는 노동자들은 같은 일을 해도 총장이 직접 고용하고 있는 노동자들과 임금도, 처우도 천차만별입니다. 진짜 사장 서울대 총장이 모든 노동자를 직접 고용해야 합니다.
하나, 비정규직 청소경비 노동자도 당당한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하라!
- 비정규직에 대한 5대 수당 지급은 차별시정조치를 통해 법이 인정한 당연한 조치입니다. 자녀수당, 가족수당, 명절보너스, 맞춤형복지, 급식비의 5대 수당을 청소경비 노동자라고 해서 못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모두 서울대 직원으로 인정하고 5대 수당 지급해야 합니다.
- 심해져만 가는 비정규직 청소경비 노동자의 노동 강도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전체적 인력 충원이 절실합니다. 인력을 충원하여 인간답게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하나, 무기계약직 전환자도 ‘정규직’이다. 정규직과 취업규칙을 통일하라!
- 학교는 작년 ‘비학생조교’를, 올해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고용 해왔던 청소경비, 기계전기 노동자를 직접고용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언론에 ‘정규직화’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 하지만 무기계약직 전환자들은 현재 기존의 법인 정규직원들이 적용받든 취업규칙이 아니라 2006년 만들어진 계약직원에 대한 취업규칙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대에 정규직은 법인직원 뿐인 것입니다. 무기계약직 전환자도 정규직의 취업규칙을 적용받게 해주십시오.
하나, 서울대 본부가 생활협동조합 인건비를 보조하여 생협 노동자 처우를 개선하라!
- 생활협동조합 노동자도 서울대학교 노동자입니다. 서울대 구성원과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매일 일하고 있는 생활협동조합 식당/매점/카페 노동자의 악화되어가는 처우를 서울대 본부가 책임져야 합니다.
하나, 기계전기 노동자들에 대한 기본급 인상과 호봉제 도입을 실시하라!
- 서울대학교 기계전기 노동자들은 길게는 30년을 서울대를 위해 한 곳에서 일해 왔습니다. 그 긴 기간 동안 내내 용역업체를 통해 고용된 간접고용 비정규직으로 일했습니다.
- 내년부터 기계전기 노동자들도 총장에 의해 직접 고용된 무기계약직이 됩니다. 긴 시간 일해도 도무지 오르지 않던 기본급, 이제는 호봉제 도입을 통해 정규직 직원처럼 근속을 인정하고 인상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