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서울대학교 학내 비정규직 노동자 간담회

- 일시: 2018년 3월 28일 (수) PM 07:00
- 장소: 서울대학교 101동 아시아연구소 영원홀
- 주최: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
- 패널: 대학노조 서울대지부 사무국장 송혜련 선생님,
대학노조 부지부장 이창수 선생님,
일반노조 기전분회 분회장 이성호 선생님,
일반노조 시설분회 분회장 최분조 선생님 - 사회: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 학생대표 윤민정
서울대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소리를 전하는 학생모임 빗소리 공동대표 노만영
0.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소개
사회자: 빗소리 공동대표 노만영입니다. 저희가 패널을 네 분 초대를 했는데 이성호 분회장님께서 사정상 못 오신다고 하셔서 3분으로 진행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시작하겠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간담회’ 시작하겠습니다. 주최는 비서공인데요. 비서공 소개를 윤민정 학생대표께서 해두시겠습니다.
학생대표: 사회대 학생회장 윤민정입니다. 비서공 학생 공동대표를 맡고 있구요. 지난 2월 학내 노동조합 선생님들 만나 뵈면서 올해 서울대가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따라 정책 취한다 들었는데 현 노동자분들이 어떤 상태에서 노동하고 정규직화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울대 만드는 이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고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질문 드리고자 간담회를 주최했습니다. 문제의식은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래서 학생이 제안을 드려서 함께 올해는 노동자와 학생이 한 번 같이 집회하고 한 번 같이 축제하는 거를 넘어서서, 1년 동안 그리고 1년 넘는 동안 더 지속적으로 연대라는 것의 의미를 새롭게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학내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연대체 시도해보자는 생각에서 비서공 출범.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첫 사업으로 간담회를 준비. 오늘 간담회 준비 과정에서 가맹단위인 빗소리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심. 그 노력으로 간담회가 만들어질 수 있었고 노동조합 선생님들께서도 귀한 시간 내주셔서 학생들을 만나서 어떻게 연대의 의미를 새롭게 새길 수 있을까 들려주시러 오심. 먼저 1부 진행 전에 참석 선생님들 소개를 들어보려 하는데, 최분조 선생님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청소경비: 저는 서울대 경비 청소 일을 하고 있고 청소경비 노조 위원장 맡고 있습니다.
생협: 저는 생협에서 근무하고 있고 노조 일은 93년대 입사에서 97년부터 노조 일을 하다가, 지금은 서울대지부에서 같이 합쳐서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창수라고 합니다.
비학생조교: 건설환경공학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혜련이구요, 선생님들이랑 다른 직군, 행정직 조교, 학사운영직, 그리고 자체운영직 선생님들 이야기 하게 될 것 같고 작년 2월 28일 해고 통보를 받고 3월 해고되었다가 3개월 간 해고 생활 거쳐 복직되어서 지금은 원래 조교였다가 자체직으로 넘어오면서 조교부터 자체직 이야기 들려드릴 수 있을 듯.
Ⅰ. 직종별 노동실태
1-1. 일과
비학생조교: 서울대 내 비정규직 실태 파악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저희 서울대의 정규직 직원 누군지 아세요? 모르시죠. 저희도 간담회 많이 하는데 항상 하는 말인데요, 저희 학교 중 무기계약직이라고 해서 정규직이라고 할 수 있냐. 간접고용에서 직접고용 되었다고 해서 정규직이라고 할 수 있냐. 여러분들께서 무기계약직 직고용 등등으로 혼돈될 텐데 특별히 저희 학교에서 정규직이라고 함은 법인직 직원들만을 정규직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왜냐면 근로 조건이나 고용 형태 그리고 임금문제 있어서 가장 안정적이기 때문임. 저희 학교 직원들의 기준이 되기도 하고 그러니까 말씀하시는 모든 분들이 법인지고가 비교해서 이야기를 하게 될 것입니다. 법인직 비교해서 제가 있는 학사운영직, 그리고 조교 자체직 선생님들의 일과를 말씀드리면, 사무 행정식에 대해서는 정규직 직원, 그러니까 법인직 직원들과 거의 동일합니다.
생협: 생협은 취업 규칙에서는 법인직과 동일한 근무시간 준수. 그러나 생협 후생복지 업무 담당하면서 음식 만들어서 제공한다던가 등이라서 아침 조식하는 데에는 아침 제일 빨리 나오면 6시 출근해서 퇴근하고. 저희도 마찬가지로 변형 근무시간을 만들어서 아무리 일찍 출근해도 추가 근무수당 받지 않음.
청소경비: 하루 일과가 아침에 원래 처음 파견 용역 뒀을 때 아침 7시 출근 오후 4시 퇴근. 7시 출근을 할 경우, 대학원생분들의 경우 학교에서 숙식하고 있는 이들이 많으며, 그리고 7시 와서 시작하니 화장실 등등 기초 청소 전에 학생들이 오면 상당한 불편을 겪기 때문에 스스로가 일찍 출근을 함. 일찍 오면 5시 20분. 보통 4시에 일어나고. 그러다가 아무리 일찍 와도 조기 수당이나 식대 이런 것은 전혀 없었고 저희 스스로가 어차피 일찍 오니 우리 시간을 당겨주고 휴게 시간을 많이 갖겠다 해서 6시 전에 출근하여 3시에 퇴근하는 걸로 하고, 경비 같은 분들은 24시간 격일 교대입니다. 무조건 24시간 여기 있어야 하고 24시간 쉬어야 함. 저희 역시 아무리 조기에 일찍 와도 조기 수당이나 거기에 대한 복지는 지금 용역 한지 21년째인데 단 10원도 추가 수당이나 식대 같은 것은 적용 받아본 적이 없다.
사회자: 기계전기통신영선 직종도 사전 취재했는데, 대신 알려드리자면, 일단 기계전기통신 직종은 8시간 근무는 잘 지켜진다고 함. 9시 출근 점심 1시간 6시 퇴근. 겨울에는 6시 출근하고 그 경우에 점심 2시간 6시 퇴근은 지켜지는 것으로. 그런데 매일 출근하는 이가 있고 교대 인이 있는데 교대 근무자 같은 경우 격일로 근무하고 있는 중. 9시 출근해서 다음 날 9시 퇴근, 그 다음날 쉬고 다시 격일로 출근. 그 분들의 경우 총 근무 시간 16시간, 취침시간 6시간 빠지고 점심저녁 각 1시간씩.
1-2. 휴가
청소경비: 연가(=연차)는 연월차 해서 15일 있음. 연차 사용하려면 대체로 누가 사람이 와서 이를 해야 일을 할 수 가 있고 그래서 연차 휴가를 용역이었을 때 거의 사용을 못 했음. 왜냐면 내가 연차를 사용하면 내가 연차하는 그 연가비를 받고 말고가 아니라 내가 연차 내면 누가 연가비 못 받으면서 그 일을 상대방이 해야 했음. 그래서 20년 동안 연차 없이 15일을 시급을 계산해서 12번 분할해서 받고 그 대신 휴가 개인적으로 동료가 도와주고 동료가 갈 때는 내가 도와주고 이런 식으로 연차썼고 정식적으로 연차 편히 사용한 적 없음.
생협: 저희도 연차는 발생하고 있고 연차 있으면 뭐하겠냐. 저희는 학기 중에 배식하고 음식 만들어 제공하는 바쁜 시기임. 그래서 예전 같으면 자녀가 군대 간다고 하면 엄마가 군대 앞에 쫓아가는 그것조차 할 수 없었음. 왜냐면 빠지면 다른 이도 힘들기 때문에 연차 하루 정도는 몰라도 거진 연차를 방학 때 몰아서, 필요할 때 아이들하고 방학 몇일은 쉬겠지만 다 같이 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연차 쓰면 연차수당 발생하지 못하게 하려고 스케쥴을 영양사가 써요. 앞뒤로 하나씩 붙여서 이렇게 줘 100% 연차 다 소진하게끔. 2학기 들어가기 전에 3일 정도 남겨놓게 해서 꼭 필요할 때 쓰게끔 하고 있고. 단협 진행 중인데 근로기준법 위반이다, 내기 쓰고 싶은 걸 왜 못 쓰게 하느냐 우리도 연차 쉴 수 있게 해달라, 말은 바꾸겠지만 꼭 필요할 때 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음. 같이 있는 동료가 힘들어지는데 어떻게 여행을 가고 쉬겠는가. 인원을 늘려 달라 하는데 자꾸 줄이고 계약 자르고 새로운 사람 뽑고 손발 안 맞아서 더 연차 쓰기 더 힘들어질 듯.
사회자: 본인 휴가를 관리자가 대신 짜서 올리는 경우도 있는 거죠?
생협: 여제껏 그랬죠. 지금 저희가 와서 2월 말 되면 신학기 개강을 하잖아요. 어떤 친구가 휴가 간다니까, 그러니까 가족들이랑 일본 여행 간다고 하는데 2월 말에 가면 싼가봐요. 그랬더니만 개강 준비 안 하고 사람이 자기 할 일 안하고 나갈려 한다고 말을 많이 듣고 내 휴가 내가 쓰겠다고 나간 적이 있는데 그러지 않으면 연차 소진 위해서 영양사가 짜주거나 연차 소진하라고 계속 이야기가 나옴. 판매부서의 경우 특별 책임자 없다보니 사무처 대리급 관계자가 연차 써라 하면서, 그쪽(영양사)은 여유가 있어서 좀 개강 중에도 한 번씩 빠지는 듯도 하는데 식당 부서는 빠지기가 어려움.
비학생조교: 저희는 청소경비나 생협 선생님들에 비하면 연가 사용 규제가 없는 편. 왜냐하면 사무행정일이라 대처가 가능해서. 내가 빠질 경우 다른 사람이 고생해서 못 쓰거나 하지는 않은데, 자주 쓰면 눈치보이는 건 있지만 사실상 연가 사용에 특별한 규제는 없는 편이고 연가를 다 못 쓸 경우 연구 보상비로 보상을 받는 현황입니다. 그리고 문제는 앞으로는 행정직에 대해 여러 경우를 말씀드릴 건데 조교/자체직이라는 행정직(서울대학교 총장이 고용하지 않은 사람들. 예를 들어서 학장이 고용한 사람, 소장이 고용한 사람, 기관장 발령등을 말함) 자체직은 기관 관리자가 관리하다보니 고용 환경에서 차이가 있음. 조교는 공무원과 같은 기준으로 연가를. 연차가 8호봉에 해당하여 22일까지 사용가능했음. 그러다가 자체직으로 변환이 되었는데(제가) 서울대 취업규칙 따르게 되어 있어서 취업규칙 2007년에 만들어 업데이트 된 적이 없어 근로기준법보다 낮게 되어 있음. 그럼 위법임. 그래서 취업규칙 상으로는 저희는 자체직 가튼 경우 취업규칙 따르게 되어 있는데 취업 규칙 상의 것이 근기법보다 낮아서, 근기법에 따르면 15일 받게 되어있음. 본래 경력 인정받아서 9호봉 맞는 연가 받게 되어있는데 학교에서 경력 인정 안 하여 15일로 받게 되었음. 그래서 전환 인들에 대한 경력 인정하여 연가 일수 산정하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
사회자: 몸이 아플 때 사용하는 병가의 경우는 잘 지급이 되나요?
비학생조교: 사실 상 법적으로 병가를 꼭 보장해야 하는 건 아닌데 사업장 별로 병가라는 시스템 두고 있고 법인직은 병가 있고, 병가 쓸 경우 장기 병가 휴직 쓰게 되면 휴직급여도 나옴. 기본급의 몇 퍼센트 그런데 이것은 법인직에만 해당됨. 병가 같은 경우 자체직은 법인직과 비슷하게 병가를 사용/ 연가 일수에서 제해지지는 않음. 22일 연가 중 1일 소진하거나, 병가를 쓰거나. 병가를 쓸 경우 연가 소진이 안 됨. 그래서 아프면 병가를 쓰게 됨. 그런데 문제는 법인직은 장기 병가일 경우 휴직 급여 받지만 조교는 휴직 급여 안 쓰고, 장기 병가 내는 경우도 본 적 없음. 자체직은 취업 규칙에 따라 병가를 쓰는데, 병가를 쓰게 되면 연가를 전부 소진 되었을 때만 쓸 수 있고 휴직 급여도 없음. 여기 다른 선생님들보다는 낫다고 하겠지만, 병가란 하루 아프면 괜찮으나 장기 병가는 거의 쓸 수 없고 급여도 나오지 않는다.
생협: 저희는 병가 규정 자체가 없음. 단협 중인데 병가 신설하려 하는데 이 부분이 단협 이루어지지 않는 핵심 사항 중 하나임. 사무처에서 병가를 만들어줄 게, 4대중증질환에 대해서만. 그러면 급여를 보상해주느냐, 기본급의 30%를 해주겠다고 하는데, 선생님들 받는 급여가 계약직이거나 1, 2호봉 (전환되어서) 162만 5천원. 그것가지고 생활 가능하겠느냐? 안 된다. 조금 더 달라. 또 병가란 밖에서 다쳐서 몸이 다쳤는데 애들 위해 일할 수는 없다. 옆의 이들이 더 불편하니까 병가를 주는데 그러면 한 3주 이상 진단이 나와야 병가 주고 급여 70%면 되겠지 않겠느냐 했더니, 못하겠다. 왜?? 그거를 이용해서는 간단한 걸 두고서도 이용해서 병가 쓰지 않겠느냐. 어떤 맘 가진 사람이 그러겠냐고요. 대학병원에서 그 정도의 진단을 받기가 참 어려운데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는데 8차 진행하면서, 변함없이 중증 4개 만 기본급 30% 60일 보장만 받아들여라, 라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병가 없지만 암 걸려서 쉬시는 분들 지금 무급으로 휴직 상태이심.
청소경비: 저희는 노조가 있으니까 단협에서 병가는 6개월까지 병가를 하게 되고 우리가 일이 거칠어서 일을 하다가 골절 사고나 현장에서 다치는 일이 빈번하게 많이 일어나는데 이는 산재 처리를 하면 산재 조합에서 급여가 조금 나오니까. 그건 괜찮은데 개인이 골절이나 이런 건 현장에서 일하다 다치면 (산재)판결이 나지만 일을 하다가 좀 아프면 산재도 안 되고 병가는 낼 수 있지만 단 10원도 보조는 지금까지 된 적이 없고. 또 기계전기 병가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 청소설비도 무기계약직 전환이 되었는데 어제 그저께 3일 동안 근로계약직 씀. 무기계약직 조교선생님들과 기계전기 분들과도 직종이 달라 새로운 취업 규칙 만듦. 병가는 근로기준법대로 3개월 정도 되어있고. 병가 시 무급. 이런 문제는 학교와 단협 과정에서 요구도 이야기할 예정. 지금까지는 용역일 때 병가 6개월에 무보수였음.
사회자: 모성보호와 관련해서 산전검사, 육아휴직에 대해서도 어쭤보고 싶습니다.
비학생조교: 저희 조합원들이 저랑 비슷한 나이 또래임. 한창 결혼하여 출산 육아하는 경우가 많아서. 육아 휴직이 저희 조합원들에게 굉장히 핫한 내용. 모성 보호 관련해서 산전 검사 관련해서 조교 분들은 사무실에 양해 구해 산전 검사 잘 쓰는 편. 자체직의 경우 사무실에서 허용 안 해주거나 눈치를 굉장히 많이 주는 경우가 많아서 알아서 안 쓰는 경우 많고 육아휴직의 경우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느냐는 좀 다른데, 조교는 쓸 수는 있음 법적으로. 그러나 거의 쓰지 못함. 저희 학교 규정상 조교 1년 간 재고용하는데 육아휴직을 6개월간 써서 9월 재임용 되어야하는 조교면 6월 1일에 써도 8월 31일에 복직을 해야 하고, 9월에 재임용이 되면 다시 휴직을 낼 수 있음. 그렇기에 이어서 육아휴직을 법적 보장 기간동안 쓰기가 어려워서 일단 조교들은 거의 안 씀. 그리고 재임용 탈락될 위기감이 있기 때문에 쓰지 않음. 제가 조교인데 육아휴직 쓰게 되면 대신 일할 사람 쓰게 되거나, 돈으로 대체 인력급여를 주지 않아서, 저 때문에 다른 이들의 고통을 두렵고 재임용 두려워서 거의 못 씀. 그런데 학사운영직은 좀 다름. 학사운영직은 조교와 무기계약직 사이라고 보시면 됨. 학교가 자를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육아휴직 너무 못쓰는 것 대해서 고민을 해와서 ,육아휴직 쓰셔야 하는 분들은 쓰고 있고, 전에 엄청난 투쟁했더니, 학사운영직 육아휴직 쓰는 경우 1인당 월 200만원씩 육아휴직 대처비 지원을 학교에서 하고 있음. 자체직의 경우 기관장 발령하여 기관 재원으로 고용된 경우가 많아 기관의 재량에 달려 있음. 기관의 어느 정도의 부담을 통해 육아 휴직 쓰고 있음.
생협: 여사님들은 아이 어느 정도 키우시고 입사 하시는 경우가 많아, 이런 걸 받을 순 없음. 지금은 영양사 또 남성 조리사들이나 판매원 분들 이런 직원들은 육아 휴직 받을 수는 있는데, 산전 검사나 이런 것들은 제대로 받고 있는지는 자기 연차를 써서 사용하거나 무급에서 단협에서 만들고 있는데 유급으로 한다던가 만들고 있고 이 부분은. 지난번 남성 조리사도 한 1년 정도 육아 휴직 내고 했는데 사무처에서 8개월만 쓰고 나와라, 사람 구해야 하고 그때쯤 되면 사람 필요할 수 있다고 했던 게 단협이 이뤄지면 한 명이 노조 활동 할 수 있게끔 나오게 되는데 그때쯤 되어서 일 하라고 한 건 근기법 위반. 이 친구는 다른 일 있다 하고서는 퇴직을 했음 8개월 쉬고. 또 이번에 육아 휴직 들어갔는데 대체 인력 충원을 학교에서 해 주고 있지 않음. 감골 닫아서 식당이야 그렇다 해도 다른 부서는 그렇지가 않아서. 편하게 갈 수 있는 이들은 영양사뿐임.
청소경비: 저희는 고령이라 육아 휴직은 해당이 없는 것으로.
비학생조교: 육아휴에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서. 정규직 직원과의 비교를 잊어서요. 정규직 직원은 육아 휴직 3년까지 쓸 수 있음. 3년까지 다 쓰냐 안쓰냐, 직원 선택임. 3년 근속 연수 인정할 거냐, 급여줄 거냐, 그들은 단협와 임협을 통해 육아 휴직 동안의 급여 비용 그리고 몇 프로나 일한 기간으로 근속연수로 인정할 거냐의 협상을 통해 보장받고 있고, 자체직의 경우 1년까지 쓸 수 있음. 왜냐면 국민 연급에 가입되어 있음(자체직은). 고용보험에도 가입하게 되어있고 육아휴직급여를 고용보험공단에서 지급하도록 되어 있음 고용보험 공단에서 최대 1년까지 육아 휴직 비용을 지급하고 있기에 자체직은 1년 취업규칙에 1년 적혀 있기도 하고. 자체직도 3년으로 보장해주고, 급여 지급하고 근속연수 인정할 것을 주장 중임.
1-3. 급여
비학생조교: 급여 대해서는 여러분도 예측하겠지만 법인직이 가장 좋은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음. 조교는 법인직보다 조금 덜 받기는 하지만 급여 수준이 법인직 밑에 조교, 조교 밑에 학사운영직. 학사운영직과 거의 비슷하게 자체직 조교의 경우 교육공무원법에 나온 호봉제에 의해서 받음. 학사운영직은 급여가 20% 깎이는 것을감당하고 전환되었음. 법인직의 90%다라고들 하지만, 10% 차이는 아님. 왜냐하면 조교 였을 때 기준이 법인직 8급(아무 경력 없이 신입을 말함)의 90%이기에, 제가 워래 받던 금액의 20%, 서울대에 들어온 지 2008년에 들어왔으니 8호봉의 경우 20% 정도 깎이고, 최대 호봉 17년, 18년차 되신 분은 거의 40%에 가까운 임금 하락률을 기다리고 있음 긴 싸움에 3개월 해고 기간 거치면서 부담감 때문에 임금 하락폭을 부담하면서까지 무기계약직이 되었으나 차후 임금 관해서 수복 관한 투쟁 해야할 듯. 자체직은 임금이 천차만별. 공대 자연대 농대 등등 연구비 많은 경우 연구비 이용으로 자체직 많이 씀. d나름의 자체직 관리 프로그램이 있어서, 일종의 관리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외 단과대 빼고는 나머지는 직원 관리 프로그램 없음. 임금도 호봉제 어쩌고 제각각. 최저임금 조금 넘는 수준인 경우도 있고. 노조에서 주력 사업으로 생각하는 게, 천차만별 분포된 자체직 임금과 근로조건 형태 파악해서 통일하는 과정을 겪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계획을 세우고 있음.
생협: 저희는 예전에는 기본급이 있고 그 다음 수당이 있고 그 다음 보너스가 있고, 보너스 남을 750%, 지나면 한 850%. 그런데 기본급이 문제 기본급이 80만원. 기본급의 750, 850이면 얼마겠어요. 이도 얼마 안 되면서…. 이를 작년 임협 통해 모든 부분들을 수당이나 일반 정근 수당 보너스 등을 다 기본급에 산입시켜서. 직급이 5~9급 있었는데 7~9급 통합 호봉제로 바꿔서 한 호봉 당 35호봉 있는데 40세 입사하셔서 35호봉 있으면 뭐해 그것까지 못 일하는데 이를 다 통합해서 (작았던 간격을 줄였다) 최저로 받으신 분들 162만 5천원. 그전까지 작년 1년까지 아래 호봉에 계시던 분들은 최저임금 미달. 올해도. 저흰 아직 주5일인 아니라 주6일 그러면 170만 얼마여야 함. 162만 얼마에서 세금 떼고 하면 실제 수령 금액은 150만원 정도. 이 분들이 한 달에 시간에 근무 많이 함. 20~40시간 시간외 근무 하고 휴일근부도 3~4번 해야 세금 제하고서 200만원 비슷하게 받을 수 있음. 올해 단협 하면서 주5일 사업장으로 바꾸려고 함. 토요일 무급 처리해서. 그리 하니까 여러분 계산한 방법은 노무사 계시는데. 209시간 곱해서 계산하면 특근비가 많이 발생함(시간외 근무수당). 그래서 이를 계속 줄이고 있음. 일찍 근무시켜서 일찍 퇴근 시키거나 등등등. 근무 강도는 늘어나는데 자꾸 줄고 있음. 시간외 근무수당을 자꾸 안 주려고 하니까.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저 생계비, 실제 생활임금을 받을 수 있었으면. 162만에서 세금 제하면 먹고 살 있겠느냐. 노동 강도도 엄청난데.
사회자: 기계전기 역시 기본급 계산해서 최점임금 미달되는 경우 있고, 다른 수당 산입시켜서 꼼수로 최저임금 미달을 벗어나기 위해서 그런 식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음.
1-4. 복지
비학생조교: 학사운영직은 기관장 발령 자체직원과 조교의 중간에 있어요. 자체직 선생님들이 보시기에는 다섯 가지 수당 받지 못하는 기관들도 있잖아요. 원래 연봉에 포함시키는 형태로. 그분들이 보기에는 저희가 많이 받는 것처럼 보일 수 있죠. 중간단계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생협: 명절휴가비가 있었는데 기본급에 산입시킴 아니 너무 기본급 100만원 명절 휴가 50프로 그것이 궁극적으로 필요치 않다 해서 복지 포인트 없고 식비는 식비를 11만원 한달, 판매부서는 13만원 한달, 식대는 세금을 안 냄. 세금을 안내다 보니 그렇게 했는데 모두 기본급에 산입 한 달에 2만원정도 판매부서는 지원 받는다 생각. 찌개 종류로 해서 간단히 먹음 식당분들. 판매부서는 2만원 안 받겠으니 공짜로 달라 했으나 식당에서 근무 안 하는데 무료는 어렵다. 판매부서에서의 요구 안 받아 줌. 고등학교 입학금 등록금 주는데 자꾸 이게 정부에서 제공을 하다보니 지방은 입학금만 받고 등록금은 지원하니 분기별로 고등학교 까지는 옴 정규직 전환돼서 없어지면 입학금 정도만 받지 않을까 3호봉부터 지원이 될 듯. 가족수당은 받고 있지만 8만원 받는데 애 엄마, 애들 둘, 7,8만원 아마 이 정도.
청소경비: 따질 게 간단. 22년동안 최저임금에 상여금 200%. 1997년부터 용역을 줌 처음 들어올 때 월급 47만원에 상여금 200%. 1년 떠나고 나니까 인원 줄이고 한없이 줄임. 그래서 2000년도에는 기본급 32만원으로. 30% 감소. 억울해서 노조 설립. 그때부터 지금까지 최저 임금에 상여금 200%. 최저임금 미달되면, 2005년까지 최저임금 인상이 중간에 올라가면 최저임금 미달이 되면, 투쟁을 해야만 해결을 해주고. 법인화된 지 1월 1일에서 3월 1일로 바뀌었는데, 최저임금은 1월 1일에 올라가는데, 항상 1월 1일 되면 최저임금 미달되어 금액 보전됨. 올해도 최저임금 미달되고, 올해도 보존은 해줘서 7530원 상여금 200%. 이를 연으로 따지면 청소는 2200, 경비 2600, 전환되면서 임금 협상 전혀 없고 협상은 단협에서 하기로 하고 현재 받는 금액에서 학교 연봉이라 치고 근로 계약 그렇게 했고 이는 개선해나가야. 저희가 22번 본부 앞에서 1년 한 번씩 따뜻한 밥 한씩 주라. 단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음. 올해는 무기계약직이지만 직고용으로 전환 되었고 협의체 기구에서 이야기할 때 사무국장님 잘 해준다고 했으니 앞으로 복지에는 정규직 직원과 조금도 다름이 있어서는 아니된다. 먹는 거 입는거 같이하자. 아무리 무기계약직이지만 학교 직접 고용 했으니 모든 조건이 정규직 직원들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게끔 했으면 한다.
1-5. 건강
생협: 노동 강도가 엄청나게 강함. 관악구 동작관에서 새로운 신규 직원 채용 공고를 내면 서울대 생협 식당이라고 뜨면 아무도 지원을 안 함. 직원 1명 이번에도 병으로 휴직한 상황. 공고를 냈는데 한 명도 지원 안 할 정도로. 관악구청에도 그쪽에도 지원 센터 갔으니까 거기 넣었는데도 전화 1통도 안 옴. 그 정도로 하고 있기에 어느 정도면, 예전에는 쉬는 시간도 없어서 그렇지만 지금은 쉬는 시간 길어야 30분 하지만 그렇게 일을 하기에 무거운 물건들을 들고 내리고 원재료 손질하고 씻고 닦고 하다보니까 그것들이 조리사들은 밥을 볶음밥 하면 한 번에 볶을 때 200-300명 분 볶으면…. 200-300명분이면 고기가 몇 kg일까. 고기 30~40kg 야채 너고 양념 넣고 그런 것들을 볶고 볶음밥 하는 거 하면 한 번 볶을 때 100명분 정도 하고. 그렇게 하면 정말 팔목 손가락 마디마디 어깨 팔꿈치 이런 곳이 다 아픔. 장기 근속할수록 10년 지나면 기본적으로 여사님들 뿐 아니라 남성 조리사님들도 파스 붙이는 것 기본, 진통제도 맞아요. 병원가서 5,6만원 주고 주사를 맞음. 뼈주사, 스테로이드제. 진통제 이런 거 투여하는데 5~6만원 개강 전에 2월 말 3월쯤에 팔꿈치에 주사 맞고. 팔꿈치에 다 찔러 넣어요. 연골 사이에 집어넣어서. 그런 거를 한 통 다 맞아야지 이 일할 수 있음. 안 맞고 일하면 일을 못해서. 10년 지나면 허리서부터 이런 곳이 아파서 주사 맞아가며 해야지만이 작업할 수 있고 그러고 있는데 임금은 최저임금 받고 있고. 장기 근속하신 분들은 고질적으로 근골격계 질환은 다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제일 심한 분 한달에 한 번 동원관 실장으로 일하시는 분. 관절염으로 인해 연골사이에 스테로이드 성분의 주사 맞고 와야 일하지 그렇지 않으면 못함. 26년 정도 일하고 계심. 그러는 수 밖에 없음. 테니스 엘보라고 해서 그런 형태의 질환이 많고요. 팔목 이런 쪽에 인대 늘어나거나 손가락 관절들이, 무거운 식판도 들고, 쥐었다 놨다하다보니 관절들이 다 아픔. 팔꿈치 어깨 손가락 관절 무릎. 하지정맥류 수술 하시는 분들도 가끔있구요. 제가 26년차 되었으니까 제 임금 그것보다는 많겠지만 얼마나 많겠어요. 여사님들 우스갯소리로 “월급 타가지고 서 절반은 거짓말이고 3분의 1은 병원에 갖다 준다”고. 노동 강도가 세서 이렇게 일을 하고 있음. 개강해서 제일 바쁠 적에 일해보면 놀라서 다들 도망감. 오래 있는 분들은 대우 해야하는데, 좋은 대우면 할 텐데 인원이 너무 타이트해서 너무 쉴 시간이 없고 계속 반복적으로 해야하고 영양사가 휴가 짜서 쉬는 게 아프니까 쉬어라 이런 건가 싶기도 할 때도 있고, 그런 모습이고... 한 번쯤 체험 한 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200명분 밥 한 번 볶으면 5분만 해도 쉽지 않거든요.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고 덜 아팠으면 좋겠고 주사 좀 안 맞았으면 좋겠어요. 여기서 몸바쳐 일하고, 장기근속을 하다보면 근골격계 질환이 오는데 이걸 산재신청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하다 보면 회사에서 손해. 보험료가 올라가기 때문에, 근로감독관이 상주하고 급여도 지급, 보험료도 올라감. 사무처에서는 없다가 2004년 2002년 즘에 4대보험 가입, 그전까지 없었음. 그 해 손베임 사건, 예전에는 사무처에서 병원비 지급했는데 산재처리하라고 해서 했는데 보험료 올라가고 근로감독관 나오고 하니까 그 다음부터는 사무처에서 되도록 산재처리를 안하려고 하더라고요. 그 전에는 보험이면 할증 될텐데 산재 들었으니까 거기서 치료받지 왜 여기서 달라고 하느냐 했는데 나중에는 사무실에서 더 손해보니까 다음부터는 웬만하면 개인적 의료보험, 실비에 대해서 처리하고 지금도 크지 않으면 병원비 청구해서 함.
청소경비: 우리도 이제 일이 물론 다 인제 쓰레기 내어놓고 치우다보니 학교에서 학생들이 실험하는 실험실에서 나오는 약품이나 이런 것을 분리수거 지정 폐기물을 잘 관리하지 않고 나오는 수가 있어요. 일회용 주사기나. 약대에서 찔려서 급하게 병원 갔던 경우도 있고. 실험 하시는 분이 주의만 하면 예방할 수 있을 건데. 찔리거나 했을 때 건의를 해요. 공부도 하고 일회성으로 조심해라 하는 게 아니고 실험실에서 주기적으로 공고도 하고 안내도 하고 실태 조사도 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특히 실험실 농대 흙인 이런 게 많이 사용되는데 학생들은 젊으니까 잔뜩 넣어서 두 사람 들여다 놓는데 청소는 1인이 하는데 감당이 안 됨. 나눠서 놓으려 해도 포대라고 하는 게 잘 없을 수도 있어서 가벼운 줄 알고 번쩍 들다가 허리 삐끗함. 너무나 무거워서. 이런 건 제도적으로 좀 해결을 해야 하지 않을까. 분리 수거 좀 잘 해주시고.
휴게공간은 정해진 곳이 있어요. 출근은 조기출근 때문에 조식을 못 먹고 나옴. 노동인데 청소가 막노동이라서 원래는 50분 일하면 10분 휴게 일너 게 있는데 저희는 안 하죠. 오전은 끝날 때까지 계속 하고 조기 출근 하면 한 10시 쯤 되면 1차적인 거 끝나는데 10시 반 쯤 내려와서 밥만 전기밥솥 공간 있고 그렇게 해서 먹는 데도 있고 아니면 식당 이용해야 식당을 점심시간 12시~1시까지로 되어있는데 7시 와서 12시에……. 시간 굉장히 복잡해요. 1시간 다 걸리고 휴게 시간 전혀 없어서 저희 조기 출근하고 11시에 먹고 휴식 치하고 오고 이런 실태입니다.
Ⅱ. 공공부문 정규직화 정책과 그 한계
비학생조교: 조교였다가 무기계약직 되면서, 같은 일을 하는데 임금 줄고 등등의 일이 있음. 건환공 과사에 제가 앉아있는데 초안지 드랍지 장학금 신청 졸업사정 등등... 여러분은 자체직 학사운영직 조교 등을 구분할 수 없음에도, 누구는 월급이 200, 150, 100 제각각임. 수당도 자녀보조수당 받고 안 받고 다다름. 비정규직 직원은 정규직보다 전문직이고 많은 일을 함. 사람이 자꾸 바뀌고 그 일에 적응해야하는데 2년에 한 번씩 예년에 갔는데 장학금 알아서 처리했는데 다른 분 오셔가지고 “잘 모르겠는데” 이러면 짜증나잖아요, 자주 로테이션 되는 법인직에게는 전문업무를 안 맡기고, 오랫동안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이 담당하게 되는 것임. 같은 일을 하면서도 차별적인 처우를 겪고 있는데 실질 처우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차별도 겪고 있음. 저희 조합원 많이 호소하는 부분이 임금 적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무시하는 것들에 대해서 너무나도 힘들어 함. 예를 들어 제가 조교였을 때 “송 조교” “송 조교님” “송혜련씨” 그런데 무기계약직 복직해서 사무실로 돌아갔는데 조합원이 교수한테 ~조교, ~씨, ~선생이라는 호칭을 듣는 거에요. 법인직원한테는 “선생님”이라고 하면서. 그렇게 단어로 사람을 차별해왔던 거죠. 심리적인 차별. 서울대에서 매년 신년이 되면 직원에게 배포할 다이어리 제작하는데 법인직 조교 교수님들은 주는데 자체직은 안 줌. 노트 한 권 얼마 한다고. 법인직은 피복비가 나감(체육대회). 무기계약직 한테 지급을 안 하거나, 이런 차별을 겪고 있다.
사회자: 정규직=법인직이 있는데, 왜 굳이 직군을 따로 두는 것일까요?
비학생조교: 핵심은 돈과 노무 관리라고 생각. 학교가 돈을 인건비로 쓸 수 없는 것임. 노무 관리 하기 귀찮음. 그래서 그거를 외주 주듯이 너네 돈으로 너네가 관리하라고 하는 것임. 개교 작년 70주년 이제 71주년인데 서울대가 그동안 참 양적으로 팽창했음. 캠 넓고 건물 많이 지었고 학생 수 늘었지만 직원수가 그만큼 늘어났나? 직원수 늘었던 만큼 인건비 줄 수 있는 상황인가? 아니다. 인건비 줄이려고 하고 있고. 그런 일을 외주 주듯이 각 기관별로 너네가 채용해서 써라고 하는 것임. 근본적으로 법인지고가 자체직 따로 두는 건 서울대 본부가 학교 운영에 있어서 인건비를 줄이고 너무 관리를 각 기관별로 맡기는 무책임한 행태가 깔려 있고 그것에 대해서 피해는 오롯이 학생과 노동자들이 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 왜냐면 같은 일을 하면서도 저도 그렇지만 5년 있으면 그만둘 거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음. 학교가 인건비와 노무관리 회피하면서 발생하는 피해를 구성원들에게 지우고 있는 상황이다.
학생대표: 같은 일 하는 걸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누는 건, 많은 사업장에서 인건비 줄이려는 시도로 이어져왔던 것임. 들어본 것은 학사운영직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였는데, 생협의 경우 무기계약직 직원분들 정규직 전환 이후 인력난이 오히려 심하다고 하시는데.
생협: 5월 정규직 전환 이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음. 대상자들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신규입사자의 경우도 2년 미만으로 계약. 그렇다보니 생협에 지원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인력수급이 잘 안되는 상황. 무기계약직 전환하더라도 호봉이 없고,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이런 형태로 법에 안 걸리기 위해 무기계약직을 계약직과 같은 임금 지급 조건이었는데 급여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이후 호봉이 올라갈 건데, 1호봉 올라가면 1년 있다가 올라가는 데 아니라 2년 단위로. 계약지고 2녀난 동일 임금 동일 노동인데. 1호봉 까지는. 그 다음부터는 올라갈 때 4만원 정도 올라감. 이것이 두려운 거 같아요. 임금이 올라가는 부문들이 두렵고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처음으로 느낀 게 감골식당 폐쇄. 저희한테 한 마디 이야기 없이 감골 생협 폐쇄되기 한 5일 전쯤에야 노조에 이야기를 함. 제가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학교에서는 할랄 하라고 하는데 할랄 이야기는 1월부터 나왔다고 하는데 그거를 전환되는 걸 통보를 5일 전에 알려줬으니…. 생협이 적자인데 한 끼마다 적자 맞습니다. 외주와서 하는 건 대기업들이 다른 곳에서 제품 만들어서 하는 것이고. 감골식당 외주 이후에 한 번 가서 봤는데, 돼지 다 수입이고 주방 노동자 많이 필요하지 않음. 그러고선 용역을 씀. 다듬을 게 없어서. 그런 이들이 와서 일을 하니까 수입 창출이 가능할 것. 그러나 저희는 원재료부터 하니까 인건비 많이 늘어나고…. 생협 사업 중 하나가 수수료 사업을 하고 있음. 학교 안 식당이 많은데, 많은 식당 직영 식당 6개 제하고는 생협이 운영도 하면서 외주 주는 걸 책임 져서 맡고 있어서 그 수수료로 보존을 하고 있는 거임. 그러다 보니 인건비 인상이 될 거고 물가 인사될 거고 원재료가 올라갈 거고 이가 맞물려서 감골 죽이고 외주 주면 수수료만 받으면 되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이었을 듯. 송 사무국장님 말씀처럼, 외주 주면 노무 관리 할 필요가 없어 그냥 수수료 받으면 되는 거니까. 그거 가지고서는 이익이 나면 영업 잘해서라고 자기들끼리는 말을 하겠지만 사실상 학생 복지는 후퇴하는 것임. 생협과 외주는 다르다. 이런 모습으로 맞아서 하다보니깐 인원을 계약 만료가 되는 사람들, 계약 2년 이었던 사람들, 그 뒤로는 2년 만기되는 이들 다 잘랐음. 그러고서 1년 이상 근무ᅡ들 재계약 9개월 계약을 줌. 9개월 주는 건 9개월만 주면 된다고 생각을 했겠죠, 근데 동일 노동 하는 부분에 정규직 전환 하니까 8개월 계약을 하고 있고. 이런 형태로 인건비 줄이고 사무처에 있는 이들이 여러 것들이 맞아 떨어져서 그래서 계속 하고 있는 거고…. 계약직 그만두면 저희가 더 힘들어요. 새로이 오면 또 새롭게 가르쳐야 하는 거고. 잘 들어오지도 않고. 더 힘들어지고. 새로운 이들 또 오겠어요? 안 오는 거고. 학생들의 복지 후퇴되면서까지 생협이 줄어야 하는 것이고…. 그런 것인지. 사무 관리자에게 “생협 식당 문 다 닫죠 뭐하려 여시냐”고. 닫아서 수익 사업만 하면 되겠네. 생협이 식당 다 없으면 생협이 아니죠.
학생대표: 저희 사회대 학생들 감골 많이 써요 저희도 모르는 사이 폐점 결정되고 외주화 결정되어서 저희도 반대 대응을 하고 그랬었는데 그때 저희가 카뉴에 “여기에 일하던 분들 어디 가느냐” 그런 과정에서 생협 사무처 직원과 면담하면서 그때 막 소리지르고 따지고 그랬는데 계약 만료되니까 상관없다 차차 줄이면 된다 그때 참 많이 후회되었고. 아직도 더 빨리 알았어야 했는데 왜 이렇게 오랫동안 몰랐을까 이런 생각도 하고 아직도 기간만료 이야기 들으면 참 화나고 그렇더라고요. 생협이 일이 힘들고 지원을 많이 안하시는데 그런 이유 중 하나가 임금 낮아서인 걸로 알고 있는데 본부에서는 생협은 우리와 별도 법인이다, 생협 법인은 따로이니까 인건비 지원할 필요가 없다고 하고. 인건비 못 준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생협: 법인이 다르다고 하는데, 서울대병원도 법인이에요. 그리고 발전기금도 법인이에요. 거기는 그럼 다른 곳인가요? 서울대 구성원 아닌가요? 그이들은 총장발령까지 받아요. 저희는 부총장 발령인데. 학생 교직원 등등 먹거리는 필수 사항인데 정말로 법인 다르다고 해서 지원을 안 해주는 거는 잘못되었다고 생각. 저희가 생각했을 때 생협이 89년도까지 후생과 직원이었는데. 노조 만들어서 파업하고 하니 복지조합 만들어서 2004년 즈음에 생협이라고 해서 만들어지게 된 건데, 생협 이사장 누군지 아세요? 부총장이에요. 부총장이 다 관여를 해요. 식당 하나 없애는 거 학교에서 문 닫아라 지시했으니까 문 닫았겠죠. 딴 데 외주 줘라. 누가 지시했겠어요? 학교 측에서 어떤 방식이든지 간에 다른 장소에 만들어서 해야 할 거 아닌가요. 할랄을 해라, 직영식당 하나 문 닫게 해라 하는 거 자체가, 아직도 학교는 생협을 직영이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생협에 여러분들이 후생 복지가 달려 있고 이런 것 같은데, 여러분이 손 놓고 있으면 후배들은 나중 가서는 다 케이터링 업체 만들어진 거 그런 음식 먹게끔 밖에 안 된다는 거에요. 임금도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조금만 지나면 생협 자체적으로 살아날 수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너희가 법인 다르니까 지원을 안 해준다 예전에는 법인 독립했어도 전기 수수료 쓰레기봉투까지 지원해주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 하나 없이 국가재산사용료를 낼 정도로 하고 있지만, 이거는 학교 직영 모습이라면 학교에서 지원을 해주고 임금이 오르는 이유도 너희가 번 돈으로 너희가 해야하는데 너희가 수익이 이것밖에 안 디니까 어쩌겠냐. 병원은 돈 번다 우리 못 버는 거 맞다……. 여러분 복지하고 마지막에 남는 거, 임금이라는 복지입니다. 다른 거 없는데. 많은 복지 포인트도 이런 이야기 하시지만은 그런 포인트? 복지 포인트라고 해서 30만원을 자기 계발비 지급 1년 동안 하겠대요. 그거 가지고 자기 운동하면 운동 한 헬스 클럽 영수증 아니면 운동복 영수증 제출하래요. 가족 옷도 못사 남자면 남자 옷만 사래..영수증 첨부해야 나오고. 그런 복지비 30만원 그 정도 하나 있어요. 생협 자체는 수수료 사업 하지 않는 이상 장기적으로는 되지 않기에 이렇게 이야기할게요. 여러분들의 복지 누구한테 맡기겠어요? 생협 따라라고 해서 생협? 학교에서 맡아야지. 생협 또한 정말로 부총장이라고 해서 다르다고 하지 말고 정확히 총장으로 해서 학교에서 인건비 지급하고 책임지고 제대로 된 복지해라.
청소경비: 무기계약직 선생님들 들어보니 넘어갈 산이 많다 저희 파견 22년 하고 이제 직고용 전환이 되었다고 하니 전환 대상자인 760명 정도가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있거던요. 토론 이야기를 들어보니 산 넘어 산인 듯 하고, 빛 좋은 개살구 되면 안 될 것인데, 763명 중에 조교 5분 나머지는 다 청소경비 기계전기 분들이에요. 그분들 중 용역 두었으니 용역 계약 만료 시점부터 전환을 하거든요 18년 2월 28일 계약 만료되어 전환이 되었구요. 저희가 총장발령이라고 하는 자체 발령이 433명이고 나머지 앞에 말씀하시는 기관장 발령이 기타 7백~ 명 해서 ~정도가 계약만료되는데, 이번에 거의 전환되었고 기계전기는 관악 캠퍼스 기계캠퍼스가 4월 모일자로 전환이 되고, 나머지 평창이나 어디는 용역근로 5월 말 1년 후인 내년 2월 28일 정도이고, 소방통신 있는데 1년 후인 내년 2월 28일이 되어요. 그래서 나머지 분들 중에서 저희 400명이고 나머지 기계전기 정도인데, 단협 해야하고. 노조법은 저는 잘 모르지만 학교와 단협 할려면 교섭 분리 신청 해야한대요. 그걸 안 밟고 교섭을 하다가 파업 도입하게 되면 절차 지키지 안흐면 낭패 생길 수 있으니 절차 지키기 의해서. 저희가 절차 밟으면 뒤에 오는 기계전기 안 될 수 있으니 같이 기다리다가 4월 2일 절차 밟으려 하고, 결정나는 시간이 한 달 넘에 되는 듯. 5월 중순 단협하여…. 저희는 전환 효과 없고 두려울 따름. 월급이 어떻게 될지. 지금까지 최저에 상여 200%. 10년되나 20년되나 1년되나 똑같다. 저희 파견근로였을 때 1년 한 번씩 근로계약을 하거든요. 모두가 다 신규요. 1년 지나면. 그래서 1년 전환이 되면 20년 저를 비롯하여 21, 20년까지 서울대에서 서울대에 게속 근무했으니 근속 연수 쳐 줘야 하는데. 지금은 아니고 교섭 들어가면 그것부터 저희가 복지 문제도 20년동안 밥 한 그릇 못 얻어먹었으니 복지 정도는.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지만 임금은 정규직과 같이 못 받겠지만, 근로 조건은 개선되어야 하고 복지나 기타는 동일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너무 막막하고 걱정이 많이 된다. 그래서 저희가 절차 해서 교섭한다고 하더라도 서울대가 생협이나 등등을 저희에게 만만하게 내둔다는 생각 쉽게 해서는 안 될 듯. 파견근로 한 지 22년 다시 제자리, 허울만 좋은 정규직화가 되지 않도록 잘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Ⅲ. 투쟁의 경험담
비학생조교: 비학생조교라는 말 자체가 투쟁 과정에서 생겨난 말. 투쟁 결과 같은 경우, 저희는 투쟁을 많이 해본 비학생조교가 나타나서 이끌어 갔다, 라기보다는 경험이 없는 다수의 비학생조교가 모여서 궁리하고 애써서 투쟁을 해왔다고 생각해요. 저희 대학노조 같은 경우 민주노총 산하이고 투쟁력 있는 노조기 때문에 거기서 노하우를 많이 얻고 힘들 때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이 투쟁은 30명 넘는 해고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한 명도 이탈하지 않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 15일 동안 파업을 했었는데 파업을 하는 사업장들을 보면, 사업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이탈자들이 늘어남. 그런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2주차 들어섰을 대 이탈자가 조금 생겼지만, 마지막에는 모두가 파업에 동참해서. 130명 중 30명을 뺀 100명은, 파업을 하는 동안 사무실에 안 들어가면 그만큼 월급에서 깎이기 때문에. 그 다음 달 월급이 반 토막 났었음. 사무실에서도 내가 없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빵꾸 나고…. 그런 업무에 대한 강박, 그리고 월급이 들어오지 않는 경제적 압박. 맨날 사무실에서 전화 와서 “쟤네들..” 그리고 언론과 여론. 오히려 파업 기간 동안 조합원들끼리만 지내면서 예전에는 동료가 없었어요. 원래는 5년~7년이랑 계약기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개인적인 관계를 맺을 필요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더 능동적으로 일하려고 하지도 않았어요. 더도 덜도 하지 말자. 그런데 파업 기간 동안 여러 기관에서 일하고 있던 우리 조합원들이 같이 붙어있을 수밖에 없었잖아요. 그래서 고충을 공유하면서 서로 위로도 하고 용기를 얻게 된 거죠. 저희가 파업 기간 동안 해고를 철회하고 무기계약직이 된 것이 우리의 승리의 성과다, 라고 하지만, 더 값진 성과는 동지들이 생긴 것.
학생대표: 파업과정에서 학생참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하실 말씀이 있으시지요?
비학생조교: 투쟁 과정에서 학생들의 참여는 눈물 나죠. 특히 빗소리 분들은…. 학생들과 대면하는 업무가 되게 많잖아요. 그런데 사실 학생들한테 그렇게 관심이 없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런 투쟁을 하면서 빗소리 분들이 우리 문제에 관심을 갖고... 왜 학생들이 우리 문제에 관심을 가져요? 그런데 빗소리 친구들이 너무 진심으로 우리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공감해주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되게 고맙고 힘이 났어요. 우리 내면에서도 내가 먹고 살겠다고 투쟁을 하는 건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빗소리 학생들이 들어주면서 내 정당한 권리를 찾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이익이고 공동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걸 체감하게 된 계기였던 거 같아요. 빗소리 학생들의 도움도 있었고, 점거했던 분들이랑도 여러 계기를 통해서 연대를 하면서 예전에는 내가 먹고 사는 문제에만 많이 치중했던 삶이였다면 이제 조합원들에게 전반적인 학교 돌아가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고, 내 일 뿐만 아니라 학생 일 그리고 다른 직원 분들에게도 관심을 갖게 되는 자연스러운 계기. 학생들은 우리를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잇고, 해야 할 일을 했을 거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는데, 저희는 자연스럽게 연대라는 개념, 서로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는 것에 대해서 가슴으로 이해하게 된 계기 같아서 참 고맙죠. 그래서 이제 서명이 필요하다고 하면 금방 돌아요. 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
학생대표: 이창수 선생님께서는 지금 대학노조에서 부지부장으로 계시는데 생활협동조합이 사실 대학노조에 가입하게 된 계기나 과정, 그리고 노조 가입 이후의 좋아진 점 등이 궁금합니다.
생협: 저희가 원래 상급 단체가 한국노총이었는데. 한국노총 도와주는 게 한 번도 없었음. 한국노총에서 제가 노조 활동 하는 동안 사람 나온 게 두 번인데 “잘 지내시죠. 한 번 술 한잔 사드릴게”이게 다였고. 탈퇴한다니까 전화가 옴. 민주노총 바로 가입한 건 아니었고, 한 1년 동안을 우리 단사 노조 해서 있는데 그해 16년도 협상을 하게 되었는데 박근혜 정부 때 “임금피크제” (정년 도래할수록 임금 줄이는 제도임) 저희 160만원, 140만원 가량인데 정년 다가온다고 하더라도 15년 지났다고 해서 호봉 올라가면 2만원 호봉 올라가도 또 중간 가면 1만원 또 나이 있는 이들은 5000원 1년에 오르는데, 거기에서 임금피크제 하재요. 여기서 어떻게 하느냐고. 그런데 사무처에서 협박 함. 조금 있으면 집행이사 바뀌고 다 바뀌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이건 아닌데 조합원들이 편하게 맘먹을라면 도장 찍겠다 해서 찍었는데. 조합원 79명. 생협 전체 직원 260명 중 조합원 79명 정도. 그렇게 하고서는 7월에 찍고 그 다음 17년도 임금협상 해야하는데 도대체 못 하겠더라고요. 제가 그런 입장이 되어서 이 사람들을 어떻게 이겨볼 것이고, 어떻게 보면 힘들게 일하는 조합원 얼굴 보면서 이거 못하겠다. 그래서 대의원 회의를 해서 우리 민주노총 가입하자. 거기서 도와 준다는데 해봅시다, 거기는 한 군데 알아본 적이 없어요. 서울대노조랑 민주노총 대학노조. 저는 원래 대학노조 있는 줄도 몰랐죠. 서울대노조는 저희 가입할 수 있냐 문의할 때 “너희 법인직 아니잖아. 가입 안 돼” 서울대노조 답변이. 저희 거기 가입 안 되고. 서울대노조가 저희가 뭐가 두려웠는지 이제는 자체직도 받는다 생협도 받는다 규정 바꿔나가고 있는데, 지금은 어떤 이들도 노조 원하면 가게 될 건데 그 사람들 자기 기득권 내려놓을까요? 아닐 것이다. 민주노총 대학노조는 지금 지부장님이 한 번 알아볼게요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가입 된다고. 가입하고서 가입 할 적에 조합원 전체 총회를 해서 이러저러하고 억울한데 임 금피크제 낮은 임금으로 피크제 하고 하는 것들이 모자란데 끌려가는 거 못하겠다. 저기로 가게끔 한 번 해보자 하니까 모든 직원들이 민노 활동가 2분 오셔서 설명하고 영양사 3명 조합원. 투표해서 70% 찬성률로 민노 대학노조 서울대지부로. 사무처에 갑질이 있었음. 대자보 본 적 있나요? 정말 억울해서 16년도 12월 29일날. 저희가 과반수 대표노조가 아니거든요. 임금피크 도장을 이사회는 그 전에 해서 내용들을 통과시켰던 거예요. 사무처 간부들이 법적 문제 때문에 각 부서별로 어느 날 갑자기 써가지고 “임금피크제 찬성 반대” 잘하면 우리 임금 피크제 안 해도 되는건가 해서 했더니 반대 학생회관 3식당. 누가 인사권 갖는 관리자 와서 도장 찍어라 하는데 도장 아무리 제가 하지 말라고 한다고 안 찍겠어요? 그럼 대표 오라 그래 반대 찍으라 했는데 들어보고 찍겠다 그럼 반대 표를 다 찍은 거에요. 제가 봤을 때 부결났을 거 같은데 다시 찾아갔어요. 인사권 담당자에게 노조 찬성했으니까 찍어라, 또 투표해서 찍으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조합원들이 민노 가입한 지 23일 가입하고 29일이니까…. 그랬는데 어쩔 수 없이 도장 찍었는데. 그 때 대자보 붙였었어요. 그렇게 해가지고서는 사회대 학생회에서 대자보 같이 올려주시고, 또 노동당인가 학생회인가 붙여주시고 그러면서 이슈가 되어서 저희가 정말로 임금 협상을 민주노총 지원 받으면서 진행을 하고 그래서 59명 무기게약직 정규직 전환헀는데. 걱정되는 건 열심히 일한 계약직 직원 계약 만료로 쫓아나다시피 해서 나머지 있는 이들이 새래운 일을 하려면 5~6개월 걸리는데. 안 잘릴 수 있는 자리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그 정도 투쟁 할 거고, 같이 싸워주시고. 대자보 써주시고. 저희 음식 만드는 사람 감골식당 1층 화장실 그거 저희보고 청소하래요. 저 그거 못한다구 했는데 청소하는데 EBS 기자와서 물어보고.
학생대표: 최분조 분회장님께서는 어떻게 분회장을 하시게 되셨나요?
청소경비: 1997년 7월 1일에 서울대 들어옴. 급여 47에 상여금 200% 주기로 했는데 한 번도 못받음. 수습기관이라고 하고 한 해 지나니까 예산 없고 아임에프라고 하고.. 한 번도 못 받아 봤음. 인원 자꾸 줄이고 나이 먹은 사람 강제로 해고시키고.. 너무 말이 안되는 일이 벌어짐. 정말 아무것도 몰랐는데. 1년 되었다고 해고시키고. 왜 할머니 해고시켰다가 다른 데로 다시 받은 이유가 뭐냐. 임금 적고 인원 해마다 줄이고.. 저는 공대에서 일했어요. 학생회 찾아가서 이거를 방법 있지 않을까. 민주노총 교육부장을 소개시켜줬어. 노동조합 설립하면 그래서 그때 47만원 준다고 했는데 3년 지났는데 37만원 준다고 했어. 해마다 임금 깎이고 사람 줄어들고. 민주노총 교육부장이 이게 아니다…. 노동조합 결성해야 된다. 아마 노동조합 설립한번 해보자 해서 시작. 비정규직으로 해서 들어왔고 20년이 지난 지금 총장발령 무기계약직으로 돌아선 것은 시작과 끝을 하는 것 같음. 정년 얼마 안남았어요. 내가 학교에 있는 동안 마지막 단협 될지도 모르는데 최선을 다해서. 노동조합 할 때도 학생들의 힘으로 세웠던 것. 지금까지 노동조합 해서 일하면서 버텼던 것. 올해 돌아가는 시점. 내가 정년하기 전에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감회 깊고 좋은 생각. 학생들이 옆에서 관심 가져주면…. 올해 단협을 잘해서.. 이번에 4월 말에 정년할 사람 30명 되는데 어제 그저께부터 채용공고 냈더니 몇 백명 된다는소리를 들었어. 용역이 아니고 무기계약직 총장발령 보고도 이렇게 많이 들어오는데 그에 걸맞게 학교가 대접하고 우리 노동자들이 잘 해서. 살맛나는 서울대 만드는데에 바탕이 될 것.
비학생조교: 노동자 될 거니까 노학연대 하는 거다. 노학연대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어렵게 생각하지는 않고 사실 노동자와 학생이라는 사람들이 자기 할 일이 다른 이들인데,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고 우리 사회 구성자들이라고 생각하고 연대라는 것은 크게 생각하기 보다 서로 다른 이들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서로 공감하고 합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앞서 좋은 말씀 다 해주셨어요 그게 저희가 바라는 모습이에요 여러분들도 우리와 같은 구성원으로서 서울대 테두리 안에 있으니 누구 하나 차별 받지 않고 소외받지 않고 같이 갈 수 있는 모습 같이 만들어가자. 저희 역시 문제 생기면 연대할 테니 믿고 저희도 여럽지만 믿고 큰 일 한 번 이뤘으면. 서울대 내에는 좋은 행사 있을 때 구성원이라는 말을 잘 쓰더라. 저희에게는 안 맞는 일이다. 학생과 노동자 연대일 때 정말 구성원. 제가 찾아갔는데 잘못 찾아왔다 하더라고 어디 가냐, 인권위, 몰라서 안 갔겠냐, 지금은 그러더니 규정까지 고쳐가면서 들어오라고 홍보하고 다닌다. 그런 이기적인 사람이 안 되려면 어려운 길을 함께 가는 이어야 한다. 학생들이 영원히 학교에 있을 거 아니고 사회에 나갈 거니까 사회에 나가기 전에 함께 걸어가면서 좋은 거 많이 배우고 앞으로 살아남아가는데 힘도, 내가 알고 나가면 쉬우니까, 모르고 나가는 것보다, 함께 나아가는 구성원이 되자.
학생대표: 차별없는 진짜 정규직화 이룩합시다.
Ⅳ. 질의응답
질문자: 생협 식당 팔면 팔수록 적자인 이유가?
생협: 생협 대의원 회의를 가시면 그게 다 공개되어 있는데, 음식 만드는 원가가 68%인데, 원가 대비 금액이 음식 가격이 저렴한 것인데, 잔액 보존을 해주면 하나 팔 때 적자 폭은 줄겠죠. 그런데 전체적으로 몰리다 보면 다른 쪽에는 매출이 줄게 되어있음. 여러분들 1000식 보조해주시만 다른 음식도 학교에서 보조해주면 좋지 않아요? 그게 학교 직영인 것이고 저희도 그럼 여유로울 건데, 그냥 1000식만 해가지고서는 원가보다 현재 기본적으로 음식 나가는 것이 비싸다. 해산물 들어가는 건 더 비싸고 고기 조류가 제일 저렴하다는데 그것도 더 올라가고 원가 비중이 저희가 만들었을 적에 적자를 볼 수밖에 없어요. 인건비는 거의 뭐 인건비 비중 10%대. 나머지 잡비하고 해서 할 경우 그런 비중이 있어서 적자 나는 걸로 안다. 여러분들이 자세한 건 생협 조합원 가입하시고 대의원으로 가셔서 실무도 많이 보시고 뭘 잘못하는지 파악해주시길 바랍니다.
질문자: 법인직과 법인직 아닌 사람 간의 다른 대우가, 법인화가 영향을 미친 것인가요?
비학생조교: 미묘한데, 법인화 이전에 저희 같은 비정규직은 축에도 못 꼈고. 그전에는 어떤 차별이 었있었냐면 공무원과 기성회직 간의 차별. 그 당시에도 공무원은 공무원노조. 기성회직은 대학노조에 가입. 공무원은 공무원 직급 버리고 법인직 되었고. 기성회직 선생님도 지부장 계셨는데 그 지부장님이 다년 간의 투쟁을 통해 정년 43년에 월급 반토막이었던 걸 공무원 수준으로 올렸던 것. 법인화도면서 공무원과 기성회직 두 직군이 합해져서 법인직이 된 것임. 이 분들이 서울대노조로 가고. 과거에 그런 차별받았던 기성회직 선생님들이 법인직 직원되면서 자기보다 처우 낮고 한 저희에게 차별을 당연하다는 듯이 “시험 안 보고 왔잖아” 그렇게 여겼다는 거. 법인화가 이런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심화시켰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복잡다단한 비정규직 형태를 양산했다고 생각.
질문자: 17년 초에 무인경비시스템 때문에 경비노동자 분들 사라지셨는데 어떻게 되셨고 지금은 어떠한지. 삼성 S원 외주경비 담당인데 지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청소경비: 작년 사범대 인문대 자연대 경비 20명이 사라졌음. 자연 감소해서. 30~40분. 경비 분들 한 사람도 없었고. 학생들도 불편한 점 있었을 것임. 너무 불편하다고 해서 일부라도 복귀시켜라 3월 1일자로 자연대 2분 인문대 2분 들어가고 범대 2분. 10명 다 내보내고 자동화 했다고 2명만 근무하고 있는데, 순찰을 자연대 11개 동을 1분이 순찰을……. 관리과 가서 이야기했더니 S-원 소등 왜 안 하냐. 조만간 좀 요구를 해야할 거 같다. 한 사람이 열심히 걸어서 강의실만 100몇 개. 돌아다닌다고 하니 이건 말이 안 되는데. 500동 경비 문제는 꼭 해결해야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