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 기후정의행진 결합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진행된 927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했습니다. 서울대 학소위 등 행진 조직위원회에 참여해 온 학내 주체들과 함께였습니다. 이번 행진에서는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여성, 성소수자, 이주민, 청소년, 장애인, 비인간동물 등 다양한 현장과 의제의 단위가 모여 기후재난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민주주의에 기반한 정의로운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본집회에서는 기후위기로 삶이 흔들리는 존재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투쟁하는지, 또한 전쟁과 불평등 그리고 차별과 혐오가 생태적 재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야기하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발언 후에는 올해의 ‘기후정의 걸림돌’로 선정된 국가기구와 다국적자본을 비판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특히 팔레스타인에 대한 생태학살(ecoside)을 이어가는 이스라엘 정부를 규탄하며 집단학살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본집회 이후에는 6개의 거점을 지나는 행진과 기후재난 희생자를 애도하는 ‘다이인(die-in)’ 퍼포먼스가 진행됐습니다. 비서공은 앞으로도 기후정의를 비롯한 광장의 다양한 의제들을 잇고, 우리의 대학, 그리고 우리의 노동권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짚어보며 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