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보도 “‘노동자와 함께’ 힘 모으는 학생들” 인터뷰 출연
앵 커: “극심한 취업난 속에 요즘 대학생들은 타인보단 자신의 미래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이런 현실 속에서도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 놓인 노동자들과 함께하고 힘을 보태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기 자: “화창한 봄 날씨와 함께 축제가 막 시작된 대학 캠퍼스. 학생들이 저마다 현수막에 총장에게 하고픈 말을 적습니다. 교내 한국어강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서입니다.”
“실시하라! 실시하라! 실시하라!”
김미연(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강사): “아주 즐기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그런 집회로 만드는 거 보면서 저희와는 좀 다르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기 자: “민중가요 대신 아이돌 노래가 울려퍼지고, 더 많은 관심을 끌기 위해 SNS 생중계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윤민정(서울대학교 3학년): “아, 이게 진짜 연대라는 걸 하는구나 하는 그런 공동체 의식 같은 걸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